야구 국가 대표 마약, 혐의 일부 인정 '두산 베어스 오재원'
야구 국가 대표 출신 오재원 선수가 마약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2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오 씨가 혐의를 일부 시인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오 씨는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다. 다만 오 씨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고 당시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자 경찰이 오 씨를 귀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 씨는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자 오 씨를 귀가시켰다.
이후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보한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
한편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오재원은 2022년까지 16 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뛰며 1군 15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64 홈런, 521타점, 678 득점, 289 도루를 올렸다. 두산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 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3번 우승하는 동안 오재원은 핵심 내야수로 뛰었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