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은 매년 대청댐 상류 상수원관리지역 내 행위제한을 받고 있는 지역주민 및 그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 등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금강수계기금으로 지원한다.
주민지원사업비 224억원 가운데 일반지원사업비는 총 168억원으로 이 중 37억원은 직접지원사업에, 나머지 131억원은 간접지원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직접지원사업은 실생활에 필요한 전기료·의료비·정보통신비 등 가구별 가계생활비 지원사업이며, 간접지원사업은 마을회관 건립과 같은 마을주민 공동지원사업이다.
또 특별지원사업비는 총 56억원으로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충북 옥천군 '노후폐농약빈병수거함 교체 및 신설', 충북 보은군·전북 진안군·전북 장수군 '친환경연료 보급사업' 등에 투입된다. 생활환경 개선사업으로는 총 7개 관리청의 11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조희송 청장은 "대청댐 상류 상수원관리지역 내 행위 제한을 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주민 맞춤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