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청주공항 부근인 청원구 북이면 내둔·화상·화하리 일원 112만8799㎡에 조성하는 항공산업단지다.
항공산업과 경제적 기능을 융합하는 공항경제권 조성, 국토 중심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한 지역 성장동력 창출, 에어로폴리스 1·2지구와 연계한 글로벌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약 2754억원이며, 준공 시점은 2029년이다.
해당 산업단지는 경부고속도로(옥산IC) 및 중부고속도로(증평IC, 오창IC)가 인접해 광역적 교통망을 형성하고 있는 한편 국도17호선, 국도36호선, 지방도511호선, 지방도 540호선 등이 연계되고 충북선 철도 및 청주국제공항이 주변에 위치하는 등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어 향후 기업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접한 청주 에어로폴리스 1·2지구와 연계한 중부권 항공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청주공항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2년 5월 충북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접수한 뒤 주민 의견 청취, 관계기관·부서 협의, 지방산업단지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밟아왔다.
폐기물처리시설계획 삭제, 이주자택지 조성계획 수립 등 주민 의견 반영을 위한 부서·기관 재협의 등에 따라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다소 지연됐다.
시 관계자는 “향후 토지 보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며 "공항경제권 조성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이 사업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맹경재 경자청장은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에어로폴리스 1·2·3지구 조성에 따른 글로벌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산업단지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