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구성원 1000여명 및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 등 외부 이해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해, SKT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 인수부터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 중인 현재까지 40년간 가장 의미 있는 열 가지 순간을 시계열 순으로 선정했다.

첫 번째 순간에는 제 2이동통신 사업권 반납과 이후 한국이동통신 인수를 통해 이뤄진 이동통신사업 진출이 꼽혔다.

이어 세계최초 CDMA 상용화 및 스피드011 브랜드의 탄생, 3G부터 5G까지 이어온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 선도 등 SKT를 명실상부 글로벌 최고의 통신사 반열에 오르게 한 기술 경쟁력이 선정됐다.

또 신세기통신, 하나로텔레콤(現 SK브로드밴드), 하이닉스 인수 등 공격적인 M&A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기업 체질을 개선한 사례들도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대한민국 응원문화의 시초가 된 2002년 월드컵 ‘Be The Reds’ 캠페인,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SKT를 대표하고 있는 ‘T’ 브랜드의 탄생, 24년째 이어오고 있는 국내 3대 고객만족도(NCSI, KCSI, KS-SQI) 그랜드슬램 달성 등도 40년 역사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마지막 열 번째 순간으로는 AI피라미드 전략을 기반으로 가속화 하고 있는 ‘글로벌 AI컴퍼니’로의 변화 추진이 선정됐다.

SKT는 지난해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핵심 비즈니스에 AI를 접목하고, AI 서비스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공개했다. 자강(自强)과 협력(協力) 기반의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박규현 디지털Comm담당(부사장)은 “대한민국 이동통신 역사를 이끌어 온 SKT의 노력과 성과들은 앞으로 맞이할 미래의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SKT가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만들어갈 새로운 순간들이 고객과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