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는 24일 기독교박물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 ‘조각으로 빚은 사랑의 세레나데’ 프로그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24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대학의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전시와 교육을 진행해 시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대학에서 17개 박물관이 선정됐고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대학 중에서는 백석대가 유일하다.
이번에 선정된 ‘조각으로 빚은 사랑의 세레나데’는 최종태 작가의 조각 작품 전시와 여러 시인의 작품을 연계한 시(詩)와 조각의 융복합 전시다. 박물관은 9월부터 11월까지 전시를 진행한다. 백석대 재학생, 대학진로체험과 연계된 천안지역 중ㆍ고등학생 일반인 등 다양한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백석대 창조관 12·13층에 자리한 기독교박물관은 구약과 신약시대 유물ㆍ역사자료ㆍ희귀본 성경, 고(古) 성경 등 1천7백여 점의 자료를 전시 중이다. 대학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백석역사관, 국내 유일 시 전문 문학관인 산사(山史)현대시100년관, 보리의 넘치는 생명력을 표현한 보리생명미술관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