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개혁신당 천안병 이성진 예비후보가 24일 오후 불당동 율곡스퀘어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총선 승리의 깃발을 올렸다.

이날 천안시청소년교향악단 류상현 음악감독·지휘자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소식이 진행됐다.

이 대표는 축사를 통해 “10여 년 동안 BBC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활동한 이성진 후보는 천안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훌륭한 인재”라며 “천안병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이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은 “‘대한민국, 젊은 세대의 수준은 높고 뛰어난데 정치판은 개판’이라며 ‘한국의 정치가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는 역동성과 다양성, 창의성을 오히려 갉아먹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세계 80개국 탐험가 포토그래퍼로 활동하면서 배우고 스스로 익혀온 이 후보야말로 천안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겠다는 선동적 구호를 외치며 먹튀 정치꾼들에게 경고메시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의 주인공 이성진 후보는 “한국서 10년 사업을 하고 사람들과 지역에서 비영리 활동을 하면서 천안을 인큐베이팅 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이 선결과제”라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이어 “아시아 창업벨트를 구축해 천안에 전 세계 인재를 천안으로 몰려오게 하고 이곳에서 인프라와 서비스를 사업으로 만들어 그들의 나라로 다시 수출하겠다”며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해 활기찬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이 후보는 “서로 다투며 자기만이 옳다는 정치판이 국민을 괴롭게만 했다”며 “저는 본인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고 살아가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기존정치인에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이성진 선거캠프는 “‘맨땅에 헤딩’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문자와 아침인사, 유세차 없이 직접 발로 뛰면서 전국 최저비용으로 선거에 도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