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안전 점검은 최근 지속해서 발생하는 어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애초 계획한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2024년 집중 안전 점검' 기간(4월 22일~6월 21일)보다 한 달 앞당겨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전체 낚시어선 4293척 중 15%인 645척이며, 출항이 잦은 승선정원 13인 이상의 낚시어선과 2023년 사고 이력이 있는 낚시어선이다.

유어장은 전국 유어장의 10%인 18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펼친다.

이번 합동점검에서 낚시어선은 구명조끼·구명뗏목 등 안전설비 비치 여부, 통신기기·소방설비 작동 여부, 종사자의 교육 이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유어장은 안전 장비 적정 보유 및 관리 규정 준수 여부와 편의시설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해수부는 이번 점검에서 미비한 점은 이른 시일 내 조처한다는 계획이다.

강도형 장관은 “낚시어선 이용객과 어선 교통량이 증가하는 봄철은 안개가 잦아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어선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어선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자들에게 "현장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