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산교육청에 따르면 서산 AI 교육 체험센터는 서동초 1층에 교실 8.5칸 규모로 최신 AI 기술과 AR(증강현실)·VR(가상현실)·MR(혼합현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여기에 로봇활용실·AI 상상일·코딩활동실 등 AI 기술을 활용하고 익힐 수 있는 교육 공간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곳에서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AI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명실공히 서산이 AI 교육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

서산 AI 교육 체험센터의 콘텐츠 중 우선 눈에 띄는 것은 해미읍성에서 군관으로 일했던 이순신 장군을 만나 군사훈련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쌍방향 상호작용 콘텐츠다.

또, 서산의 생강 캐릭터 생생이와 해미읍성·개심사를 돌며 임무를 수행하는 VR 콘텐츠, 개심사의 관광객 밀집도를 인공지능으로 모니터링하는 인공지능 체험 콘텐츠 등 지역 특색을 담은 특화 콘텐츠가 돋보인다.

이들 콘텐츠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더욱 친숙하게 AI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서산 AI 교육 체험센터의 방침이다.

특히,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방법으로 인공지능 융합 교육 과정과 진로 연계 맞춤형 미래 교육 과정으로 미래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성기동 교육장은 “새롭게 문을 여는 AI 교육 체험센터는 주도성을 키우는 서산 미래 교육의 초석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미래를 자신의 것으로 개척해 갈 지역 학생들의 놀이터이자 배움터가 될 것"이라며 "AI 교육 특화 도시의 비전은 교육 발전 특구로 지정된 서산을 미래 교육의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