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돕고자 20일 무극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갖는다.(사진)
이번 행사에는 이필용 음성군수를 비롯한 공직자와 금왕읍 기관사회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제수용품과 생활용품 등 설맞이 장을 보고, 경기침체에 따른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서민행정을 몸소 실천한다.
또, 참석자들은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특산품과 성수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유통거래 질서확립을 위해 물가안정, 에너지 절약, 원산지 표시 등 홍보용 피켓과 어깨띠를 활용해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19일엔 감곡면에서 설맞이 국토대청결활동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개최됐다.
최인식 공업경제과장은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상인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공무원들이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물가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시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3월부터 음성군 5대 시장을 순회 방문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행사를 계획해 월 1회 이상 전통시장에서 물품 구입과 상인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김학모기자 kimhm129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