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는 27일 천안교육지원청 상황실에서 ‘현장중심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연구모임’ 발족식 및 첫 회의를 가졌다.

유보통합은 유치원(교육부) 어린이집(보건복지부)으로 이원화 된 관리체계를 일원화하고, 0~5세까지 모든 영유아가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영유아교육과 보육을 통합하는 정책을 말한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지난해 1월 유보통합 추진방안을 발표,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유보통합추진TF팀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연구 모임 대표는 홍성현 의원(천안1·국민의힘)이, 맹상복 전 충남사립유치원연합회 회장이 간사를 맡았다.

도의회 신한철 의원(천안2·국민의힘)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 등 4명의 도의원과 천안교육지원청 장학사, 대학교수, 사립유치원 연합회장 등 19명의 회원이 연구모임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공립 및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현황, 그간 유보통합 상황 등을 확인하고 앞으로 연구 방향과 세부일정을 논의했다.

홍성형 의원은 “유보통합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모든 아이가 양질의 교육을 보편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유보통합을 통해 어느 기관이든 학부모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