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나라, 19금 작품 제안한 매니저에 "내가 그런 걸 찍어야 하나?"
배우 권나라가 드라마 '야한(夜限) 사진관'을 시작하게 된 일화를 전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권나라 EP.34 신나는 나라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권나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정호철은 권나라가 출연 중인 ENA 드라마 ‘야한 사진관’을 검색해 봤다면서 "청소년에게 노출되면 부적절한 검색 결과가 포함되어 있다고 뜨더라"라고 했다. 이에 권나라는 "정말요? 그렇게 떠요"라고 놀라면서 동시에 자신도 작품에 대한 오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처음 대본을 받았던 당시 제목만 보고 '왜 이런 걸 주시지?', '내가 그런 걸 찍어야 하는 건가?"라며 매니저를 오해했다는 것. 그러면서 권나라는 야한(夜限)의 뜻을 설명하며 "밤에만 한정돼서 운영하는 사진관이다"라고 설했다.
드라마 야한(夜限) 사진관은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까칠한 사진사와 열혈 변호사가 서늘한 밤 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아찔하고도 기묘한 이야기다.
한편 드라마 야한 사진관은 다양한 사연을 가진 귀신들의 한을 풀어준다는 설정으로 전체적인 내용과 분위기는 따뜻한 힐링물이다.
집안 대대로 귀신들의 마지막 기록을 찍어주는 귀객 전문 사진사의 이야기라는 독특한 소재와 주원과 권나라의 안정적인 연기력이 호평을 얻으면서 조금씩 입소문을 타고 있지만 ENA와 지니 TV 외에는 다른 OTT에서 볼 방법이 없어 다소 아쉽다는 평이다.
‘야한 사진관’ 1회 시청률은 2.1%, 가장 최근 회차인 4회는 2.5%를 기록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 4회까지 방영된 '야한 사진관'이 높은 화제성으로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