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노브라’로 산책하는 여성의 진짜 정체 "밝혀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4.03.28 16:55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노브라’로 산책하는 여성의 진짜 정체 "밝혀졌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으로 의심 받는 여성 유튜버. 유튜브 ‘미스도쿄대’ 캡처

최근 일본에서 ‘노브라 산책’과 같은 선정적인 영상을 연이어 올려 화제가 된 여성 유튜의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16일 산케이신문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작년 등장한 한 유튜브 채널에는 그동안 정체를 알 수 없는 젊은 여성이 공원이나 야외를 혼자 걷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여성은 자신이 도쿄대 이공계 학생을 부르는 이른바 ‘미스도쿄대’를 목표로 한다고 소개했다.

해당 여성은 유튜브에 옷을 입은 상태로 속옷을 벗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대부분 선정적인 영상을 올린다. 또 ‘노브라 산책’ 등 자극적인 제목을 달기도 한다.

그의 인기는 뜨겁다. 해당 유튜브 채널 영상은 조회수 수백만회에 달하는 것도 있다. 구독자는 순식간에 수만명을 기록했다.

도쿄대 홍보과 관계자는 이 여성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현재 해당 유튜브 계정은 정지된 상태다.

▶ 노브라가 뭐길래→ 바로가기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부자연스러운 모습이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산케이신문은 “해당 계정 외에도 ‘미스도쿄대’ 이름을 붙인 여성의 동영상이 게재되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을 접한 일본정보학연구소의 한 교수는 “그림자나 움직임이 매우 자연스럽게 보이지만, 옆얼굴 부분이 잘려 나가는 등 어색한 장면이 많다”며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딥페이크’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딥페이크의 문제는 전 세계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AI를 활용해 선정적 영상을 올려 수익을 내는 것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키워드

#노브라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