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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울음소리 자주 울러 퍼져’

영동군↔영동병원 협력… 지역 산부인과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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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1.25 18:46
  • 기자명 By. 여정 기자

흑룡의 해에 들어 충북 영동에서는 아기 울음소리가 자주 울러 퍼지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오고 있다.

영동은 불과 6개월전만 해도 지역에 산부인과가 없어 임산부들이 인근 대전, 김천 등 인근 대도시 지역으로 오가면서 원정 진료·출산을 가야하는 분만 취약지였다.

이에 영동군은 지난해 분만취약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영동병원에 산부인과를 7월에 개소하고 본격적인 산부인과 진료에 들어갔으나, 신설 산부인과에 대한 인식이 별루 좋지 않아 지난 6개월동안 2827건의 진료와 26건의 분만이 고작 이었다.

이달만 영동병원 산부인과에서 7명의 아이가 태어났으며 진료도 일일 25건이 넘어 지역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과 병원의 협력속에 다문화가정의 진료·분만비 감면해주고, 일반 임산부에게는 초음파 진료비를 감면해 주며 직장인을 고려해 평일 진료시간을 20시까지 연장하는 등 임산부들의 편익을 도모해오고 있다.

또한 최상의 의료 시설에 권위있는 의료진을 초빙해 임산부들에게 실력으로 인정받아 임산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실제로 세 아이를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한바 있는 산모에게 제왕절개로 건강한 넷째를 안겨줬고, 10cm가 넘는 거대한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등 어려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시책, 실력있는 의료진, 최상의 의료시설로 원정 출산·분만하는 산모들이 줄어들고, 영동병원 산부인과를 찾고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지역 산부인과의 인기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동/여 정기자 yee0478@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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