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부경찰서(서장 정기룡)가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13일부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에 돌입했다.
중부서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경찰서에서 운영해 오던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12명을 16명으로 보강하고 24시간 선거상황실을 운영하며 경찰력을 총 집중, 선거사범을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의 중점단속 대상으로는 금품살포 및 향응제공 행위·후보비방, 허위사실공표 등 흑색선전행위, 공무원의 선거개입행위, 선거브로커·사조직을 이용한 사전 선거운동, 사이버 공간상 불법선거운동 등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후보자들이 각 정당공천 및 당선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됨에 따라 불법 선거 운동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고, 수사요원을 총동원 금품살포·후보비방 및 공무원의 선거개입행위 등에 대해 강력히 단속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부서는 선거사범 단속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신고·제보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신고·제보를 한 주민에게는 선거 사범 신고 보상금을 최고 5억원까지 지급키로 했으며 112신고센터, 인터넷 홈페이지, 중부경찰서 선거상황실 등으로 적극적인 신고를 기대하고 있다.
/이형민기자 hmnr@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