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국내산 쇠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학교급식 식단 작성시 국내산 쇠고기가 더 많이 소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각급학교에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국제 곡물가 급등에 따른 배합사료 가격 상승과 외국산 쇠고기 수입 증가 등 대외적인 여건 변화로 국내산 소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들을 돕고자 국내산 쇠고기 소비 촉진에 나섰다.
학교급식에서는 일반식당과 달리 쇠고기 사용부위가 한정돼 있을 뿐 아니라 식단구성, 급식비 단가 등으로 많은 양을 소비하기는 어렵지만, 국내 축산농가의 어려운 실정을 고려해 국내산 쇠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학교급식에서 사용된 국내산 쇠고기는 118톤으로 집계됐다.
청주/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