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김봉식)는 산나물 채취철을 맞아 독초 섭취에 따른 사고 위험이 높아져 봄철 독초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독초는 산나물과 생김새가 비슷하게 생겨 일반인들이 구별하기 쉽지 않아 독초 채취로 인한 안전사고는 매년 봄철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산시 지곡면 한 주택에서 이모(55)씨 등 일가족 3명이 인삼과 유사한 독초를 배와 함께 갈아 나눠먹고 구토와 복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봄철 산나물에 의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산나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우선돼야 한다”며 “산나물 섭취 후 복통과 구토증세가 있다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산/이낭진기자 lnj26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