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새봄을 맞이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4일 오후 3시, 저녁 7시 두차례 시청 봉서홀에서 악극 ‘모정의 세월’기획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선 전원주, 이대로, 김혜정 등의 호화 출연진이 눈물과 웃음의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전통악극이다.
60~70년대 남편을 잃고 힘겹게 살아가던 천안댁의 비극적인 삶을 그리는 이 작품은 두 남매를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어머니의 모정과 애틋한 사랑을 감각적인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젊은 층들은 경험해보지 못한 그 시절을 보고 들으며 깊은 가족애를 느끼고, 중장년층들에게는 애환과 아픔을 되새겨 보며 향수와 추억을 달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시간은 110분으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R석(1층)은 2만 1000원, S석(2층)은 1만6000원(예매수수료 포함)으로 문화장터에서 전화 또는 인터넷(☎1644-9289, www.asiamunh wa.com)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청 문화관광과(521-5156)으로 문의된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