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각급학교 급식 식단에는 친환경 및 지역 우수농산물로 가득찰 전망이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각 시·군에서 지원하는 친환경 및 지역 우수농산물 구입 지원 예산이 지난해 39억 9600만원 보다 21%증가한 48억 45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내 대부분의 시·군에서는 친환경 쌀을 지원하고 있는데 청원군, 옥천군, 괴산군, 증평군에서는 쌀 이외에도 고춧가루, 감자, 마늘, 파 등 다양하고 질 높은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각 시·군의 우수 농산물 구입지원을 환영하면서 지역교육청과 시·군이 긴밀히 협조해 지역의 우수 농산물이 구입될 수 있도록 각급학교에 공문을 시달해 학교급식에 우수 농산물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도교육청과 지자체가 무상급식비 50%씩을 분담키로 합의한 가운데 지난해의 763억원보다 12%가 증가한 856억원을 들여 초·중·특수학교 학생 15만 5000여명을 대상,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청주/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