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인성교육 개발로 학교폭력 해결 목표
제천시 남천초등학교(교장 김준영)는 지난 13일 전교생의 얼굴을 그림으로 그려 작은 전시회를 열었다.
이 학교에서는 매월마다 친하게 지낼 월 친구를 선정해 한 달 동안 친해지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첫 활동으로 친구의 얼굴을 관찰해 그려보는 시간을 가져 ‘친구 얼굴 웃음꽃 피었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게 됐다.
이정아 5학년 학생은 “친구 얼굴을 이렇게 오랫동안 쳐다본 적이 없었는데 친구 얼굴을 자세히 그려보면서, 친구에 대해 더 알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행사 참여 소감을 말했다.
김준영 교장은 “요즘 학교폭력 문제로 각 학교마다 인성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친구와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이런 프로그램을 개발해 꾸준히 지도해 나가면 폭력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교장은 “앞으로 학생들의 참다운 인성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천/조태현기자 whxogus32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