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수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에 김경회 전 진천군수를 추대했다충북 중부4군(증평·괴산·진천·음성) 경대수(54)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에 김경회 전 진천군수를 22일 추대했다.
이날 경 후보는 오전 9시30분 음성군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등록을 마친 후 오후 2시 자신의 음성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신하고 “깨끗한 중부4군 새희망을 위해 김경회 전 진천군수를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경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정치 거목이자 저에게 정치적 멘토인 김 전 군수가 이번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총괄선대본부장을 수락해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 후보는 지난 2009년 보궐선거는 자신과 김경회 전 당협위원장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지 못하고 분열되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민주당 국회의원을 만들어 주게 됐다고 피력했다.
또한 그는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 김영호 예비후보와 불출마 선언과 함께 저에 대해 지지를 선언해 준 김수회 예비후보에게도 경의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전 군수는 수락 인사에서 “지역주민의 직접 선출에 의해 공천을 받은 경 후보의 승리와 지난 잃어버린 10년이 다시 정체돼선 안 된다는 심정으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으며, 복당을 받아 준 경 후보와 당원에게 고맙고, 중부4군이 대한민국의 촉망받는 지역으로 발전하도록 혼신의 힘으로 정열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김 전 진천군수의 총괄선대본부장 수락은 김수회 후보의 경대수 후보 지지선언과 김영호 후보의 경선결과 승복에 뒤이은 것으로 이러한 세 가지 요인은 경대수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의 정치적 역량과 함께 그동안 방황하던 중부4군의 보수적 표심을 결집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대수 새누리당 중부4군 국회의원 후보는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육군법무관으로 병역을 마친 후 서울중앙지검 1·2차장검사, 제주지검검사장, 대검마약·조직범죄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새누리당 충북도당 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부인 안승화 여사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한편 경 후보는 지난 17일 진천 화랑관에서 열린 공천방식인 국민참여경선에서 78.9%의 후보 찬성으로 중부4군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로 선출됐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