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보건소는 ‘결핵 예방의 날’을 맞이해 결핵예방 및 조기퇴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결핵 발생율과 사망률이 OECD가입 국가 중 1위 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으며, 결핵은 대수롭지 않은 병, 과거의 병으로 알고 있으며, 매년 3만명 이상 결핵 신환자가 발생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군은 ‘제2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금산인삼 약초시장 거리에서 결핵예방 요령, 결핵감염 위험요인 등에 대한 홍보전단지 배포와 함께 가두캠페인을 벌여 결핵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결핵조기 퇴치를 위한 다양한 결핵 감염 예방사업으로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관내 고등학교 2, 3학년 흉부엑스선 이동검진을 4월 중에 실시하고, 결핵 취약계층인 다문화가족 및 중부대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결핵 ONE-STOP검진을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세부계획은 4월 초에 안내할 계획이며, 유소견자는 보건소 또는 관내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보건소관계자는 “결핵은 조기 발견하여 꾸준히 치료약을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한 병으로 2주이상 기침, 가래, 흉통,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가까운 보건소 및 병의원에 방문해 결핵검사를 받는게 좋다”며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평소 결핵에 대한 관심과 결핵퇴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산/손광우기자 kwangwoo7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