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프라자 앞 가로수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은행나무로 바뀐다.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과 병충해로 인한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송강동 구즉로 일대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종 갱신 사업은 지난 1991년 송강 택지개발 조성시에 심어진 기존 회화나무 가로수가 도시 환경 변화로 인해 생육 상태가 불량하고 진딧물 등 병충해 발생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약 1억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6월초까지 송강초등학교에서 송강프라자까지 구즉로 약 435m 구간에 기존 회화나무 75그루를 병충해에 강하고 수형이 아름다운 숫은행나무 86그루로 바꿔 심을 계획이다.
예산 절감을 위해 대전시 한밭수목원으로부터 은행나무 38그루를 지원받았으며 신성동 애경연구원부터 대림두레아파트까지 도로확장 공사 구간에서 나오는 은행나무 48그루를 수종 갱신에 활용한다.
아울러 이번에 공사로 나오는 회화나무 75그루는 각종 불법행위로 민원이 있었던 신구교에서 용신교 사이 갑천둔치 약 1.3㎞ 구간에 이식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종 갱신 사업으로 그동안의 주민 불편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가로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일기자 ryu3809@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