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과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수화)는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과 수익금을 통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이웃사랑나눔 알뜰 바자회’를 24일 오전 10시부터 옥천군여성회관 광장(옥천읍 문정리)에서 개최했다.
지역의 12개 여성단체들의 모임인 여성단체협의회는 먹을거리와 농·특산물 , 생활용품 판매 등으로 근검절약 운동을 전개하고, 소외계층을 따뜻하게 품을 수 있는 알뜰 바자회를 매년 열고 있다.
이날 국수, 빈대떡, 인삼막걸리, 다육식물, 야채류 등을 시중가 보다 5~1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또한, 찹쌀, 기장, 현미, 흑미, 버섯, 계란, 야채류, 과일류 등 싱싱한 친환경농특산물도 거래됐다.
특히, 조도형(기능8급·52)씨는 도자기 필통 500점과 폐 기왓장을 이용해 글·그림을 담아 놓은 기와작품 30점을 제작해 판매하기도 했다.
조씨는 그 판매수익금을 (재)옥천군장학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협의회 한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알뜰상품을 구매하고 또한 작은 정성들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수익금은 저소득층 명절 위문, 장학금 지급 등에 쓰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옥천/최영배기자 04730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