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명천초등학교(교장 김종대)는 경찰청에서 주최하고 한국 스마트산업 협회가 주관한 ‘행복한·학교만들기’UCC 공모전에서 초등부문 특별상을 수상해,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 대청마루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학교폭력의 양상과 해결방법 등을 발굴하기 위해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공모기간은 3월 1일부터 4월?20일까지였으며, 총 380건이 접수됐고, 3단계 평가를 통해 우수작 14편이 선정됐다.
이 결과 명천초등학교는 초등부문에서 5학년 조혜민(지도교사 정성학) 외 3명이 특별상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차지했으며 부상으로 각각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조혜민은 “UCC를 제작하면서 힘들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폭력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우리들뿐만 아니라, 모두가 다함께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용 경찰청장과 김종관 교육과학기술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다짐의 계기가 됐다.
보령/김환형기자 kkhkh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