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국악의 대중화와 중부권 국악예술을 선도할 ‘국악전용공연장’규모를 확정하고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국악 관계자 및 건축, 음향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세 번에 걸쳐 개최하고 사업비 450억 원을 들여 다목적 홀 750석 이상, 음악전용 홀 400석 규모로 건립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악전문 공연장으로 건립하게 됨에 따라 다목적 홀과 음악전용 홀로 구분했으며, 공연장 기능 외에 국악박물관과 국악방송실도 마련할 계획이다.
‘국악전용공연장’은 서구 만년동 396번지 둔산대공원 내에 연면적 1만1000㎡(지하1·지상3층)규모로 들어서며, 오는 9월 착공해 오는 2014년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국악전용공연장’과 각‘홀’의 명칭은 명품공연장에 걸맞게 시민공모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이 용기자 truemylove@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