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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원어민 학습 시스템 도입

동시접속 3,000여명 규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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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6.11 18:29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단양군이 관내 초,중학생들을 위해 영어화상학습시스템을 도입한다.

도시지역 보다 다소 열악한 교육환경과 값비싼 수강료때문에 쉽게 영어공부를 접하지 못했던 단양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화상학습 시스템을 이용해 원어민과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단양군 평생학습센터는 서울시 노원구에서 개설 운영하고 있는 원어민 영어화상학습 시스템(NSE)을 도입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영어화상학습 시스템은 서울시 노원구청의 비용 부담으로 동시접속 2,400명에 최대 30,0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규모로 설치 운영되고 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스템 전체를 가리킨다.

필리핀 마닐라 퀘존 IBM빌딩에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채용된 원어민 강사 140명이 오프라인 시스템으로 활동하는데 이들은 노원구가 개설한 화상학습시스템을 통해 국내 학습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노원구는 하계동에 고객상담센터를 별도 설치하고 40여명의 상담인원으로 하여금 시스템 운영상의 문제해결과 수강생 출결관리, 학습 및 강사 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스템 이용자는 노원구뿐만 아니라 전남 보성군 등 전국 11개 지자체가 노원구와 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지자체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를 학습 대상자로 하며 학습신청 시 레벨 테스트를 거쳐 총 11개 수준별로 나뉘어 수준별 학습을 하게 된다.원어민과 수강생 비율을 1대4로 주 3회 90분 수업(월,수,금/각 30분씩) 또는 주 2회 90분 수업(화,목/각45분씩) 가운데 택일하며 수업시간은 15시에서 23시까지이다.

1회 신청으로 2개월 과정을 학습할 수 있고 수강료는 2개월분을 1단위로 해서 64,000원이다.

이 가운데 단양 장학회가 24,000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수강생은 40,000원을 개인 부담한다.

학습신청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인터넷(네이버) 단양군 원어민 영어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며 군 평생학습센터의 승인을 거쳐 내달부터 학습이 시작된다.

이번 단양군의 원어민 영어화상학습은 단양군의회 의정시책 발굴단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의정시책 발굴단이 노원구의 원어민영어 화상학습시스템(NSE)을 벤치마킹하여 군에도 도입해보자는 의견을 제출하였고 이에 따라 군 평생학습 담당에서 노원구를 방문해 운영현황과 사업효과 등을 살핀 다음 노원구와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가시화되었다.

군 평생학습센터는 원어민 영어화상학습 시스템 도입으로 군민의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학생들의 국가영어능력평가(National English Ability Test) 제도 시행에 대비하는 한편 학생들의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세계 속의 글로벌 인재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양/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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