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산하 수안보면 보건지소가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야간의료서비스에 나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있다.

보건지소에 따르면 노인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농촌지역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연령에 관계없이 가족들이 농사일에 참여해, 몸이 아파도 의료기관에 갈 시간 내기가 어렵고, 이로 인해 질병이 악화돼 합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지소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겨드리기 위해, 찾아가는 야간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지소는 지난 12일 주민들의 농사일이 끝난 저녁시간을 이용 중산리 신대마을을 방문해 건강상담, 혈압ㆍ혈당측정, 불소도포 등을 실시했다.

보건지소 관계자는 “농촌지역 주민들은 농번기에는 거의 질병을 돌아볼 여유가 없어 병이 악화돼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치료 시기를 놓쳐 또 다른 건강문제 발생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떨어지는 등 다양한 노인성 질환을 사전에 예방키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충주/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