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26일 오후 2시 도안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도안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도안면소재지 종합사업은 금년부터 4년간 100억원을 투입해 도안면소재지의 체계적인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월 9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기본조사 및 현황측량을 마쳤고, 마을대표자의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공청회에 따르면 군은 이번 도안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도안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도안농장을 철거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또 도안 출신 6·25전쟁 영웅인 연제근 상사를 기리기 위해 공원을 조성하고 어르신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편의를 위한 장수경로당 및 장애인사무실을 건립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군은 특화거리 조성, 도안역주변 휴식공간조성, 문화센터 및 자치센터리모델링, 도시계획도로 개설, 주차장 조성, 향수의 거리조성, 등산로 정비, 상작리 세천복원, 면 경계 상징물 설치 등의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건의된 주민의견을 검토해 보다 내실 있는 기본계획이 될 수 있도록 보완한 후 면 발전협의회의 자문 및 군의회 의견을 수렴해 7월 중 충북도에 기본계획을 승인요청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평/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