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연수동 주민들을 위한 복합희망공간이 조성됐다.
시는 17일 오후 5시 연수동 소재 충주종합사회복지관 앞 다목적광장에서 이종배 충주시장, 양승모 충주시의회의장, 윤진식 국회의원, 지역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 희망마을”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아이클래식 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과 사업 경과보고, 내빈 인사말씀, 테이프컷팅, 제막식 등에 이어 시설관람과 테너 박경환(한국교통대 교수)의 식후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된 “연수 희망마을”은 지난해 3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전국 48개 시군구에서 50개 사업이 응모해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전국 25개 사업 중 하나로 최종 선정돼 모두 7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10월 실시설계용역 및 주민설명회을 거쳐 지난해 11월 22일 착공해 지난 6월 21일 공사를 완료했다.이번에 준공된 충주종합사회복지관 내에는 경로당, 헬스케어실, 다목적회의실, 식당, 주방 등을 리모델링했으며, 옥외사업으로는 다목적광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설치 등 주민편의시설 및 체육시설을 조성으로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연수동 충주종합사회복지관 주변지역은 서민 밀집지역으로 공동이용시설이 열악한 형편이었다”며 “이번 “연수 희망마을” 조성으로 주변지역이 사회적 소통, 문화적 여유, 경제적 풍요가 어우러지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복합희망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연수 희망마을'은 희망마을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이상도)가 중심이 돼 자율적으로 운영 관리하게 돼 생활자치 실현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