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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외자유치 2년 연속 전국 2위

9억4900만불… 민선4기 전반기比 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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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7.17 19:35
  • 기자명 By. 천세두 기자

충남도 민선5기 2년간 외국기업 유치가 매우 실속 있는 결실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취임이후 민선4기 외자유치정책과는 차별화를 통해 질적 내실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으로 투자MOU의 초기단계부터 도지사가 외자유치에 직접 참여하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

도에 따르면, 취임 2년간 외자유치 도착금액은 9억4900만불로, 민선4기 전반기 (5억9600만불) 대비 159% 가 상승한 실적을 보였으며, 2010. 1월부터 2012. 3월까지 실제 외자도착 비율이 69.2%로 전국2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2년간 MOU체결금액은 20억 4800만불로, 민선4기 전반기(19억 100만불) 금액 보다 더 많은 실적을 거뒀다.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부가가치 1조 920억 원, 지역생산액 3조 1359억 원, 고용은 2만2033명이 증가한 것으로 충남발전연구원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건당 3000만불 이상 대형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개별형 외투지역 지정 건수가 민선4기 평균 1건에 비해 비약적으로 늘어나 연평균 4.5건을 기록하고 있으며, 도는 금년 하반기에 영국 S사 등 3건을 추가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일 지식경제부 발표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충남도 외국인직접투자(FDI)실적은 신고금액이 3억불로 서울·경기·인천에 이어 전국 4위(비수도권 1위)를, 실제 도착금액은 3.2억불에 달해 서울·인천에 이어 전국 3위(비수도권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 지사는 먼저 금액 기준이었던 외자유치 목표설정을 우수기업(500만불 이상) 30개로 변경해, 외자유치공무원의 전문성 향상과 질적 내실화를 위해 힘썼다는 평이다.

또 3월부터 투자MOU 체결 고용창출 및 지역민 우선 고용, 지역발전 협력 등을 협약서에 명시함으로써 외투기업이 사회적 책임(CSR)에 적극 동참토록 하고 있다.

도는 외자유치의 지속가능한 유치기반을 확충해 나가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금년 말까지 천안권역에 외국기업이 선호하는 임대형 외투지역 10만평(32만6000㎡)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외국기업의 현지 토착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학교 설립 추진 ▲외투기업협의회 활성화 ▲외국인 전담진료센터 확대지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안 지사는 “금년 하반기에는 유럽 재정위기 지속,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성장둔화 등 대외 투자여건의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지적하고, “도의 핵심산업과 연계 외자유치에 중점을 두면서, 특히 최근 해외투자를 늘리고 있는 일본의 부품·소재기업의 유치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세두기자 sedu1032@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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