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노인복지회관 신축이 본격 추진된다.
박병석 국회부의장(민주당·대전 서갑·사진)은 25일 서구 노인복지회관 신축을 위한 국비 10억 원이 대전시에 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해 이미 배정된 7억 원을 합쳐 중앙정부 부담 20억 원 중 17억 원이 확보된 것이다.
서구 노인복지회관은 변동근린공원 내(서구 변동 산2-8번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600㎡ 규모로 건설되며 물리치료실과 한방치료실, 체력단련실, 취미교실 등이 설치된다.
이에 따른 총 사업비는 45억 원으로 중앙정부 예산 20억 원과 시비 20억 원, 구비 5억 원(부지 제공) 등이 투자된다.
대전시 서구는 50만 인구가 거주하는 자치구로 노인 인구 또한 급격한 증가 추세에 있다.
다변화한 노인복지 욕구가 빠르고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노인회관은 22년 전인 1990년도에 건립된 노후 건물로 복지시설기능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번 예산 확보로 노인복지회관이 신축되면 지역 내 노인들의 다양한 복합커뮤니티센터(문화, 복지) 등의 인프라가 구축될 전망이다.
특히 도마4거리를 중심으로 상업과 주거지역 및 가로망체계를 대중교통과 연계 향후 접근 및 이용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서구지역 노인복지에 획기적 전환이 기대된다.
/천세두기자 sedu103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