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서장 이재승)는 지난 4월부터 6월 사이 아산과 천안 지역 등에서 양수기를 전문적으로 절취한 일당 6명을 차례로 검거, 이중 5명을 구속, 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로 부터 장물을 매입한 업자 2~3명도 장물취득 혐의 등으로 수사 중에 있다.
이들은 극심한 가뭄으로 애 태우는 농민들의 소중한 양수기를 무려 73회에 걸쳐 83대를 절취, 개당 15~20여만원 상당의 양수기를 2~3만원의 헐값에 처분했으며 공사장, 상가 등을 대상으로 100 여회 절도 행각을 벌이는 등 총 120여회에 걸쳐 9200만원 상당을 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산경찰서는 서민들을 울리는 범죄로 규정하고 전담팀을 운영, 지속적으로 수사해 21일부터 26일 사이 일당 6명을 전원 검거했다.
아산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에 대해서 신속 정확한 수사로 서민보호 활동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강부기자 leekaldon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