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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이주외국인 여름바다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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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7.24 21:12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관장 김봉구)은 24일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에서 아시아 15개국에서 온 외국인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바다에 모든 스트레스와 더위를 씻어버리는 축제를 개최했다.

김봉구 관장은 축제에 대해 “이역만리 타국에 와서 한국인들도 기피하는 3D업체에서 땀 흘려 일하는 외국인노동자와 고향을 떠나 한국에 시집온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과 함께 여름바다를 찾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고 이들이 한국문화 홍보대사가 되길 바라며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네팔 출신 외국인노동자 롱나트 씨는 “네팔에는 바다가 없는데 한국에 와서 바다도 처음보고 머드도 처음 봤다”라며,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한국 최고다”라고 기뻐했다.

또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뉴엔티엔씨도 “한국의 여름도 베트남처럼 너무 더워서 힘들었는데 바다에 오니까 너무 상쾌하고 좋다”며 즐거워했다.

/유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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