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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자치단체장 고위 공무원 1주택자 절반…6명은 서울에 아파트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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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3.25 16:25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서울의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의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의 자치단체장과 고위 공무원(1급 상당) 16명 중 6명이 서울에 주택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주택자는 절반에 그쳤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에 공개한 ‘2021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이시종 도지사는 서울 송파구 소재 아파트(14억8500만원) 1채를 신고했다.

1990년대 내무부 공무원 시절부터 소유한 실거주 아파트로 전해진다. 이 아파트 값은 지난해 12억2400만원에서 1년 만에 2억6100만원 올랐다.

한범덕 청주시장도 서울 광진구에 아파트 1채를 보유했다. 이 아파트 가격도 작년보다 1억3000만원 올라 6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지사와 한 시장은 이들 아파트만 보유하고, 현재 청주의 관사(아파트)와 전셋집에서 각각 생활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서울 종로구 연립주택(4억700만원)과 충주 문화동 아파트(9120만원)를 신고했다.

김장회 도 행정부지사는 서울 송파구 아파트(6억7700만원)와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2억5980만원)을, 성일홍 도 경제부지사는 서울 용산구 오피스텔(2억9597만원)과 세종시 아파트(5억2600만원)를 각각 보유했다.

기획재정부 출신의 전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자신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연립주택, 송파구 아파트, 세종시 근린생활시설을 소유했다. 합산한 건물가격은 36억8400만원으로 전체 재산(37억4363만원)의 98.4%를 차지한다.

1주택자는 이 지사와 한 시장을 포함해 모두 8명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청주 아파트(1억6900만원), 정상혁 보은군수는 회인면 소재 단독주택(7130만원)을 신고했다.

시장·군수 4명은 1주택자에 이름을 올렸으나, 상가 등을 함께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배우자 명의의 단양 아파트(1억2400만원) 외에 청주 상가 3채(2억4835만원)를 가지고 있다.

주택과 상가 등 건물을 4채 이상 보유한 단체장은 류 군수가 유일하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괴산 소재 단독주택(2470만원)과 배우자 명의 청주 상가(3억7000만원)를 보유했고, 이상천 제천시장은 제천 아파트(2억1250만원)와 배우자 명의 어린이집 건물(4억9794만원)이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배우자 명의 상가건물에 딸린 주거시설에서 생활하는 1주택자이지만, 부인이 보유한 상가(3채) 가격은 모두 18억4686만원이나 된다.

그는 대전과 옥천, 충남 금산 등의 토지(17필지 13만317㎡)를 포함한 33억254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도내 단체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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