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 중심 상권에 문화의 꽃이 피어 올랐다.
제천문화재단 상권 르네상스 사업단이 5일 제천시 명동 문화의 거리 달빛정원에서 樂&休(락 앤 휴) 문화예술장터를 개최한 것.
이날 행사는 7080 포크송, 마술, 버스킹 등의 공연과 함께 캐릭터 솜사탕 증정 및 컬러 캐리커쳐 등의 이벤트 체험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예상치 못하고 문화의 거리를 찾았던 시민들은 가수들의 신나는 노랫소리에 박수를 치며 함께 즐거워했다.
행사를 지켜본 시민 김 씨(59)는 "그동안 코로나 19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신나고 경쾌한 노래를 듣고 있으니 그동안 힘들었던 기억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보기 힘든 공연을 볼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사업단은 매주 토요일 인형극, 풍선 벌룬 마임, 퓨전국악 등 다채롭고 특색 있는 공연 및 이벤트 행사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해 11월 상권 르네상스 사업 최종 공모에 선정돼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낙후된 원도심 상권 회복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 3월 제천문화재단에 상권 르네상스 사업단을 구성하고 사업계획과 1년 차 사업계획 승인절차를 마친 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