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각광받던 기록 매체인 VHS·6mm·8mm 테이프, 인화사진, 필름 등은 현재 활용이 어려운 상태로 방치된 경우가 많아 훼손과 멸실이 우려되고 있다.
기록관은 이러한 기록을 찾아내 디지털로 변환한 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영상 인코딩 장비와 사진·문서 스캐너를 구비하고, 장기보존을 위한 디지털화 품질기준을 준비했다.
기록관 디지털화 서비스는 주민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카카오톡 채널 ‘증평기록관’ 또는 전화(043-835-3777)로 신청예약 하고, 군청 별관 1층의 기록관으로 기록물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황영희 행정과장은 “기록물 디지털화 서비스를 통해 주민에게 옛 기록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2월부터 ‘군 기록물 관리에 관한 조례’를 공포·시행하고 있으며, 기록관을 주민공유 공간으로 조성하고 시민기록서고를 마련하는 등 공공기록물과 시민기록물을 균형 있게 보존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