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직업기초능력을 갖춘 산업 인재양성’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충북테크노파크 남창현 원장은 25일 교육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2012 직업교육정책 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남 원장은 “지식기반경제를 이끌어가기 위해 창조적 인재, 도전적 인재, 전문 인재, 글로벌 인재의 육성이 필수적인 선결요건임”을 강조했고, “이러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충북에서는 지역착근형 산업인력양성 사업이 산학연계해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박동열 박사는 “직업기초 능력 향상을 위한 지도 방안으로 학생과 교사간의 선진화된 대화 기법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성화고 교원과 산업체 인사, 직업교육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또, 특성화고 졸업생의 직무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에서의 지도가 의사소통능력, 수리활용능력,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설정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올해로 다섯 번째 맞는 직업교육정책토론회는 충북도교육청이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로 대원정밀 유남호 부장, 충북테크노파크 우정숙 팀장, 충북반도체고 송길용 교사, 제천상고 이경숙 교사가 토론자로 참가해 현장 교사들과의 의견교환도 이뤄졌다.
청주/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