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원)은 26일 오후 1시 30분 제천문화회관에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지역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너나우리 한마음 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콘서트와 뮤지컬, 작품 전시회를 통해 장애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뜻있는 취지로 진행됐다.
전시회에서는 관내 특수학교(급) 학생들이 직접 만든 학급 소개와 그리기, 퍼즐, 공예품, 직물염색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였다.
이어 본 공연으로 그 동안 제천특수교육의 활동모습에 대한 영상물 관람과 사물놀이, 댄스, 관현악 합주, 창작연극, 대금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재능을 맘껏 뽐내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국제장애인예술단에서는 창작 뮤지컬 ‘ONE & ONE’을 통해 장애인 배우들이 자신의 장애를 문화 예술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모두에게 희망과 감동을 안겼다.
이자리를 통해 김상원 교육장은 “오늘 예술제를 통해 장애학생들에게는 장애극복의 의지를 갖게 하고 비장애 학생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이해와 함께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돼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로 발전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