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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7.07.15 17:5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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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배명렬)가 대전충남지역 68개 주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2007년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 수출경기지수(EBSI, Export Business Survey Index : 통계청 승인 통계 제36005호)는 2007년 2분기 112.8에 비해 10.4포인트 상승한 123.2를 기록했다.
수출경기체감지수가 100이상이면, 경기 부진세보다 호조세를 전망하는 업체 수가 많다는 의미다.
항목별 EBSI를 보면 수출국가의 경기활성화 기대로 수출상담 및 계약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신제품생산을 위한 신규투자 및 수출증가에 따른 시설확장으로 설비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환율하락에 따라 수출채산성 EBSI는 63.2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수출기업들은 3분기에 예상되는 수출시 애로요인으로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32.4%)가 수출에 가장 큰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원재료 가격 상승을 두 번째 애로요인으로 지적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연초부터 이어진 수출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우리지역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이러한 기대감이 실제 수출실적 증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은 기술개발, 품질향상 등 경쟁력 강화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출채산성 개선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기업차원의 노력과 더불어 지자체 및 무역유관 기관의 다양한 수출지원 시책이 효율적으로 병행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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