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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시대 선도, 홍성의 미래발전 세우는 한 해 될 것 다짐

김석환 군수 2013년 새해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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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2.07 19:18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김석환 홍성군수는 복지증진과 차별화된 도시조성 등 내포신도시 신도청 시대를 맞아 홍성을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춘 거점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 해로 삼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군수에게 계사년 홍성발전의 비전을 들어봤다.

 

대담 = 김원중 충남취재본부장

 

▲ 지난해 홍성군정의 성과를 꼽는다면.

지난해는 많은 군민들의 염원이었던 도청 이전이 완료됐고 내포신도시 와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지역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한 해였으며 군정에 있어서도 군민 여러분들의 높은 관심과 성원 속에서 700여 공직자들이 성숙된 행정역량을 발휘해 군정 여러 분야에서 값진 결실을 맺었습니다.

‘홍성한우’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한우부문 대상을 받았고 시·군행정 통합평가 도내 1위, 복지분야 전국 대상, 보건사업 평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등 27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했고, 20개 공모사업이 선정돼 9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또한 광천복지문예회관 및 공공복합청사를 개관했고, 홍양저수지 테마공원 조성사업과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등을 추진해 군 전역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는 반면 남당항 해양수산복합센터와 속동 승마체험장, 광천토굴새우젓 홍보관 등을 준공해 지역의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가고 있으며 내현권역과 문당권역이 정부에서 추진하는 ‘인성학교’로 지정됐고 체험농가, 체험농장, 체험마을을 육성해 농촌체험관광객이 15만명을 넘어서게 된 것도 중요한 성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을 중심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농축산업 발전시책을 발굴·보급하고, 마을활성화 사업을 통해 희망마을(23개소)과 색깔 있는 마을(14개소)을 육성해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저마다의 특색을 살려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 등 그 어느 해보다 군민들의 참여와 성원 속에 많은 성과를 올린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 민선5기 공약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지요.

취임 전 군민들께 약속드린 사항은 복지, 경제, 관광, 행정 등 군정전반에 걸쳐 총 48건의 공약으로 취임 직후부터 군민들께 약속드린 공약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자세로 열심히 노력해 현재까지 34건이 완료됐고 14건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완료율은 71% 정도입니다.

완료된 공약들 중 중요한 몇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직원들에게 업무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클린인사시스템을 도입해 공정한 인사를 실시하는 등 군청조직을 친절하고 일 잘하는 조직으로 바꿔 그 결과 민선5기 2년 동안 공모사업으로 2백여억원을 확보하는 등 국·도비 확보 실적이 크게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복지분야에서 전국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군정전반에 걸쳐 27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종합민원실을 확대·보강해 실장을 서기관으로 보하고 허가민원분야를 신설해 모든 민원은 민원실에 접수만하면 해결되도록 개선했으며, 직원들의 친절도 역시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을 출범시켜 지역실정에 맞는 농어업정책을 추진해 지역농어업 발전의 토대를 굳건히 하고, <홍성한우>브랜드를 육성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해 내포문화숲길 조성, 천주교순교성지 개발, 홍주성복원, 도심관광활성화 등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관광활성화로 홍성관광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고, 지역축제의 내실화, 문화예술단체 육성 및 공연문화 활성화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영유아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장애인 이동권 보장, 노인여가시설 확충, 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복지공약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전통시장 활성화, 대학촌 정비, 저탄소 녹색마을 사업 유치 등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약사항도 완료하고 현재 진행 중인 공약들도 임기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 이전을 했다. 내포신도시 조성으로 홍성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는데, 내포신도시 건설에 따른 홍성의 준비사항은요.

우리군에서는 무엇보다 먼저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이 중요하다고 보고 도청 이전에 앞서 홍성의 다양한 생활정보를 담은 가이드북을 배포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 20일 도청 내에 홍북면 출장소와 보건지소를 설치해 각종 민원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도시 주민들이 입주하기 전에 도와 홍성, 예산군이 함께 관련 민간 업계와 합의 해 택시·버스 사업구역 통합, 상하수도 요금 단일화, 쓰레기봉투·대형폐기물 가격 단일화, 광역도로명 부여 등 주민생활의 편의를 위한 행정관리 방안을 마련했으며 도청 직원들과 이주민들의 주거문제와 먹거리 문제 해결에 도움을 드리고자 지역 내 원룸사업자와 외식업지부, 부동산 업자와 간담회를 통해 집세와 음식값을 다른 곳에 비해 비싸지 않도록 자제해 줄 것과 깨끗한 환경에서 친절하게 맞이할 것을 다짐한 바도 있습니다.

아울러 전 군민이 따뜻하고 반갑게 새로운 이웃을 맞이하자는 뜻에서 군 차원에서 ‘홍성 품격높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신도시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도 관계자, 지역언론, 시민단체 등이 함께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도청손님들을 유치하기 위해 점심시간에 홍성전통시장과 도청 간에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내포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홍성과 예산, 내포신도시의 발전에 대해 홍성은 어떤 비전과 전략을 갖고 있는가요.

홍성의 옛 이름은 홍주였으며 홍주목은 평택에서 서천까지 22개 군·현을 관할하던 행정·문화·교통의 중심지였습니다.

충남도청이 홍성과 예산의 경계인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것도 이런 사적 배경과 무관치 않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홍성이 충남은 물론 환황해권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그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청이전과 더불어 오는 2018년으로 예정된 서해선 철도와 수도권 전철이 개통되면 홍성은 내포지역의 중심이자 관문으로 우뚝 설 것으로 이에 대비해 군에서는 순조로운 역세권 개발을 위해 과선교를 철거한데 이어, 교통편의성을 높이고자 회전교차로 설치를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는 옛 철도 노선을 따라 신도청 연결도로를 새로 개설하고 홍성역세권을 중심으로 교통, 상업, 물류의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홍성역발전특구 선정을 추진 중에 있고 선정될 경우 700억 규모의 사업투자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홍성의 종합개발계획을 2년 앞당겨 수립해 내포신도시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청사진을 만들 계획이고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는 옥암 온천지구를 개발해 호텔과 한옥마을, 아파트 등을 건립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하는 한편 천년 홍주의 역사를 갖고 있는 홍성만의 정체성을 살리고 역사문화 브랜드를 갖춘 품격 높은 도시로 특화해 나감으로써 내포신도시는 행정의 중심도시로, 홍성은 역사, 문화, 관광 콘텐츠를 갖춘 역사·문화의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신도시와 구도심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역사문화관광 도시로의 특화전략을 꾸준히 추진해 왔는데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도청이전과 내포신도시 조성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도약의 기회를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홍성만의 정체성을 살리고, 역사문화 브랜드를 갖춘 품격 높은 도시로 특화해 나감으로써 원도심 공동화에 대비하고 지역의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홍성을 역사와 문화의 도시로 조성해 나가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민선5기에 홍주성역사관과 이응노생가 기념관, 광천문예회관 등을 개관해 지역의 역사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홍주성 역사공원 조성과 옥사 복원 등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수로와 연지를 고증하면서 남문 복원을 마무리하고 북문지를 매입할 계획입니다.

이에 홍주문화회관을 리모델링하고 공모사업 등을 통해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연극 등 40여차례 이상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으며, 특히 지난해 진행된 12회의 기획공연과 체험전에는 1만명 이상의 유료관객이 관람을 하면서 군민들의 문화욕구가 결코 적지 않았음을 증명했습니다.

또한 홍성내포문화축제는 인물축제로 주제를 명확히 해 큰 호응을 받으면서 충남도 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국제 규모의 오카리나 페스티벌과 콩쿨을 홍성에서 개최하고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육성 및 지원으로 지역의 문화예술역량을 높여 단체별로 공연과 전시를 상설화해 언제 어디서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홍성을 만들고 있으며 그동안 문화분야에서 거둔 많은 성과를 바탕으로 변화의 기운을 꾸준히 지속시키고 홍성관광과 문화유적지를 가꾸고 죽도를 비롯한 해안권을 개발하는 한편, 공모사업을 통해 유치한 도시관광 활성화사업 등 3개 사업에 26억을 투입해 홍주성 일원을 도시관광명소로 가꾸는 등 높아진 역사·문화 역량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 내포문화축제가 충남도 우수축제로 선정됐는데 올해는 어떤 축제를 선보일 계획인지요.

홍성의 대표축제라 할 수 있는 홍성내포문화축제는 매년 9월 중에 개최되는데 올해 9회째를 맞이합니다.

한때 축제의 주제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했습니다만 2년 전부터 축제의 주제를 홍성이 낳은 위대한 인물로 정하고 만해 한용운 선사와 백야 김좌진 장군의 사상과 업적을 재조명하는 인물축제로 특화해 축제장을 홍주성역사관과 연계해 학생들의 교육에 도움이 되는 체험형 축제를 열어 많은 분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축제에는 1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2년 연속 충청남도 우수축제로 선정되면서 앞으로 더욱 발전가능성이 큰 축제로 주목받고 있으며 올해 축제도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존의 인물축제를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영 장군과 성삼문 선생을 주제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알차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 2013년 군정운영 방향은 ?

2013년은 홍성이 새로운 내포시대를 선도하게 될 홍성의 미래비전을 세워가는 원년이자, 충남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홍성으로 도청이 이전한 첫 해이니만큼,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내포신도시 조성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는 한편, 충남의 새로운 중심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달라진 군의 위상에 걸맞도록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해 갈 것이며 어려움에 처해있는 분들을 찾아서 도와드리는 맞춤형 복지 행정으로 서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역사문화자원의 복원과 체계적인 지역개발로 홍성만의 정체성을 살려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벨트화해 고유의 브랜드를 갖춘 품격 높은 도시로 특화함으로써 신도시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각종 재난과 재해로부터 군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대중교통 기반시설 개선과 그린에너지 보급, 생태하천 조성 등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갈 것으로 지역의 주요 산업인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 활동을 강화하고 근교농업 육성과 유기 농·축산업을 장려하는 한편, <내포천애>, <홍성한우> 등의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강소농 육성, 귀농귀촌 지원과 체험마을 조성으로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5개 권역에 대한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해 군 전역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간선도로망 기능 보강, 홍성일반산업단지 조성, 전통시장 현대화, 사회적 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살기 좋은 홍성’을 만들 것입니다.

높은 수준의 청렴과 친절로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섬김행정을 펼치고 마을분담제와 현장견문보고제, 1사1촌 자매결연 등 군민과의 소통의 폭을 넓히는 현장행정을 강화해 신뢰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함으로써 ‘희망홍성’의 밝은 미래를 열어 가겠습니다.

 

▲ 끝으로 홍성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홍성군민 여러분, 그리고 충청신문 애독자 여러분!

이제 홍성은 충남의 중심으로 한층 높아진 위상을 갖추고 새로운 출발선 상에 서 있습니다.

‘도전이 도약’으로, ‘희망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힘찬 도약 희망 홍성’건설의 대열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군정에 대한 애정 어린 성원을 간곡히 당부 드리며,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리 = 박수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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