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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재순 한국농어촌公 사장

“최고의 기술력·첨단시설로 사회안전망 구축과 재해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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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3.07 18:21
  • 기자명 By. 이용 기자

6일 한국농어촌공사의 ‘시설물점검119센터’의 개소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가 주요시설물들에 대한 전문안전지킴이 역할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앞장 서, 재해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 할 것”이라고 말하는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이날 대전에 위치한 한국농어촌공사 기술본부를 방문한 박 사장에게 한국농어촌공사 기술본부의 올해 현안 사항 등을 물어봤다.

 

▲6일 개소식을 가진 ‘시설물점검 119센터’는 어떤 곳인가요?

-한국농어촌공사는 지금까지 함께하는 사회, 참된 나눔가치를 실현하는 공기업이라는 목표하에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및 재능기부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습니다.

‘시설물점검119센터’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추구하는 나눔가치 실현의 사회봉사활동 영역을 안전분야로 확대해, 국가 주요시설물들에 대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재해대비 능력 향상을 위한 안전점검 및 안전진단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곳입니다.

공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사명으로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자연 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재해방지를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법들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시설물점검119센터’는 그 동안 안전에 취약했던 국가 주요시설물들에 대한 역할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큰 역할을 담당해, 재해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센터의 명칭을 왜 119라고 하셨으며, 앞으로의 운영 계획은?

-사회 통념상 안전에 대해 널리 폭넓게 인식되고 전파된 119처럼 국가의 주요 시설물의 재해 발생에 대해 긴급하고 어려운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해결한다는 의미로서, ‘시설물점검119센터’가 추구하는 신속성과 신뢰성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센터의 명칭에 119를 사용했습니다.

국가 주요시설물의 관리 주체가, 우리 공사에 개설된 전담창구로 긴급점검 요청을 하게되면 신속하게 점검을 지원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는 전국을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의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기술지원 전담반을 구성하고, 점검요청시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입니다.

민간이나, 지자체 등 국가 주요 시설물의 관리주체가 긴급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시, 공문이나 대표전화(☎042-477-8119)로 119센터에 의뢰 하면, 신속하게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재해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게 됩니다.

 

▲기술본부의 중요업무는?

-한국농어촌공사의 기술본부는 본사에서 행하던 여러기능 중 조사설계 및 시설안전진단 업무를 전담 수행하기 위해 2007년 신설 됐습니다. 현재 기술본부는 1실 5팀 1단으로 구성돼 많은 기술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주요하게 진행되는 업무로는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해외사업 기본조사 및 설계, 지역개발 조사설계, 정밀 안전진단, 전문분야 기술지원 및 기준 표준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평가 및 신규사업성 검토 지원 등이 있습니다.

기술본부는 토목, 기계, 전기, 건축 등 160여명의 분야별 우수 전문인력과 측량·설계분야 98개, 수문·기계전기·지질분야 76개, 정밀 진단분야 176개의 첨단장비를 보유하고, 설계 및 진단업무를 수행함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기술본부에서 실시하는 진단업무는 공신력을 생명으로 하는 공공기관의 공적인 책임의식을 가지고 분야별로 다양한 최고의 기술인력과, 첨단장비를 활용해 정확하고, 정밀한 진단을 실시해, 안전진단 전문기관으로써 한국농어촌공사의 차별화된 위상 정립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주요 안전진단업무는?

-한국농어촌공사는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기 이전인 1986년부터 사회안전망구축에 일익을 담당하는 전문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농업용수리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재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방지하려는 노력에 앞장서 왔습니다.

또한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1995년 안전진단 전문기관으로 등록EHO 교량 및 터널, 수리, 항만, 건축분야에 대한 진단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공사의 주요 진단업무는 댐, 방조제 등 수리분야는 물론이고, 교량, 터널, 항만, 건축분야등 일반적인 국가 주요시설물에 대해서도‘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사에서 추진한 안전진단 실적은 총 4548건 이며 그 중 농업기반시설물은 4346건 입니다.

 

▲‘시설물점검 119센터’의 설치·운영으로 기대되는 효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시설물점검 119센터’의 설치·운영은 사회적인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선진화된 지역사회건설에 이바지 하고자 하는 한국농어촌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입니다.

재해에 취약한 국가 기반시설물들을 진단 관리하고 재해대비 능력을 향상시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재해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사회안전망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 입니다.

이번 ‘시설물점검 119센터’의 설치·운영을 통해 앞으로 국가 주요 시설물에 대해 완벽한 재해대비 능력의 확보와 재해예방활동을 수행함으로써,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안전망구축의 한 축을 담당할 것 입니다.

 

▲건설기술 고도화에 대응한 공사의 강점과 기술신뢰도 제고를 위한 노력은?

-우리공사는 농업생산기반정비 사업의 조사, 설계, 유지관리 등 105년간의 노하우를 축적했고, 그동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는 수리·수문·토질·구조 등 제반 기술업무의 정보화를 통한 업무의 효율화와 표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1975년부터 기술업무를 전산화·표준화해 기술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국내·외 농업토목기술의 최고의 권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기술본부에서는 건설기술 고도화를 위해 모든 기술정보시스템의 개발 및 보급, 시스템의 운영, 교육, 기술지원 업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37종의 설계시스템, 9개의 Web SYSTEM과 기술정보서버 6종 등 총 52종의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양·배수장설계시스템, 배수갑문능력검토시스템 등 농업분야에 독보적인 자체 기술력 보유로 완벽한 설계업무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드웨어면 뿐 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면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내부적으로는 공사의 생산기반정비사업과 관련한 직무교육 및 기술정보시스템(설계시스템) 교육으로 기술신뢰도 제고 노력과 기술본부 자체 계획에 따라 각 분야의 전문강사가 직접 부서를 방문하는 기술정보시스템 전문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기술인력에게 다양하고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공사 기술포탈인 기술정보방을 통해 총 27개 부문 47명의 공사 기술 부문별 전문가를 담당자로 지정해 기술업무에 대한 질문을 문의함과 동시에 즉각적인 답변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중입니다.

기술본부에서는 기술정보시스템 및 설계관련 문의사항에 대해 상시 실시간 Help-Desk를 운영해 PC원격지원 등 연평균 500건 이상의 기술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용기자 truemylove@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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