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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로 고급한우 육성

미네랄·비타민 추출 보조영양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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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3.12 18:13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한때 더럽게만 느껴졌던 서해안 갯벌이 화장품으로 재탄생되고 이로 인해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보령머드축제’로 승화되는 등 서해갯벌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보령산 머드가 한우와 젖소의 보조 영양제로도 이용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보령산 머드에는 칼슘(Ca), 마그네슘(Mg), P(인), 나트륨(Na), 칼륨(K) 등 천연 미네랄(mineral, 무기염류)과 비타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화장품 외에도 생활용품, 식음료 등으로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번에 처음으로 소의 영양제로도 이용되게 됐다.

‘보령머드 미네랄 블록’은 보령인근 갯벌에서 채취해 1차 가공을 거친 보령산 머드가 첨가된 것으로 지난해 전국한우협회보령시지부에서 대한뉴팜에 개발을 의뢰해 갯벌에서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을 추출한 제품으로 만들어져 보령지역의 축산업자에게 공급하게 됐다.

보령시(시장 이시우)에서는 고급한우 육성사업에 참여한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7000만원을 투입해 보령산 머드를 첨가해 시판하고 있는 미네랄 블록 구입비를 지원해 사료 값 상승과 소 값 하락으로 소 사육농가의 경영악화를 예방하고 고급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보령머드가 첨가된 보령머드 미네랄 블록은 천연 미네랄이 함유된 것 뿐만 아니라 항균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구제역 등 전염병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산용 항생·항균제의 남용으로 축산물에 잔류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친환경적인 머드블록을 급여함으로써 가축의 사료에 부족한 미네랄을 공급하고 가축의 질병 발생억제를 통해 한우농가에는 고소득을,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명품 한우 육성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머드 RIS 사업 연구결과 보령머드는 기능성과 항균효과 등이 뛰어나 화장품을 비롯해 의약외품, 생활용품, 식음료 등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령머드 지표물질 분석 보고에서 보령머드는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천연 미네랄 등 각종 유효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고 피부에 탄력을 주는 광물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기능성성분도 다량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스라엘머드, 러시아머드와의 성분 비교분석 결과 보령머드는 노폐물 배설촉진과 콜라겐 결합에 작용하는 마그네슘(Mg)과 콜라겐 결합에 작용하는 철(Fe), 인체에 유익한 신비의 물질 게르마늄(Ge)이 이스라엘이나 러시아머드보다 다량 함유돼 있으며 모공 속 노폐물 및 과잉피지를 제거하는 규소(Si)는 이스라엘머드보다 약 6.5배, 러시아머드보다는 2.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김환형기자 kkhkhh@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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