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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경찰, 2인조 여성 빈집털이범 검거

5개월간 23여회 걸쳐 6백만원 상당 물품 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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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8.07 20:23
  • 기자명 By. 최영배 기자

옥천경찰서(서장 이상수)는 지난 2월경부터 7월 중순경까지 옥천군, 영동군 등을 렌트 한 차량으로 이동하며 빈집에 침입 23여회에 걸쳐 현금, 귀금속, 노트북 등 60 0만원 상당을 절취한 여성 피의자 2명을 검거해 1명을 구속, 1명을 불구속했다고 밝혔다.

여성들로 구성된 절도범들은 1명은 운전하며 망을 보고, 1명은 빈집에 드라이버 및 가위를 사용해 침입하는 수법을 활용했고, 야간에는 편의점 종업원으로 생활하면서 정상적인 직업이 있는 것처럼 주변사람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했으며, 주거에 침입 후 주인이 있을 땐 방을 구한다며 의심을 피해가며 대담하게 절도행각을 벌였다.

이들은 절취한 금반지 및 노트북은 금은방 및 전당포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 장물취득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옥천경찰서 김명항 강력팀장은 “관내에서 대낮에 빈집털이 사건이 수차례 발생해 주변 탐문수사 중, 피해가 사소해 신고하지 않은 사례도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돼 형사력을 집중 주변 CCTV 분석과 범행에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확보를 위해 렌트카 회사 및 인근 탐문수사 중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유사한 여성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것을 발견하고 범행 관련 여부 및 추가범행에 대해 잠복 등 행적수사해 용의자를 특정 긴급체포 했다”며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사소한 절도범까지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최영배기자 cyb7713@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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