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두산이 인천도시공사를 제물 삼아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두산은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3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4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29-24로 이겼다.
1승을 추가한 두산(10승4패 승점 20)은 웰컴론(8승3무3패 승점 19)을 승점 1점 차로 따돌리고 리그 1위에 올랐다.
승점 사냥에 실패한 인천도시공사(5승3무6패 승점 13)는 충남체육회(4승4무6패 승점 12)의 추격을 간신히 따돌리며 불안한 3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윤시열(9골)과 홍진기(7골)가 16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삼척시청이 광주도시공사에 31-21 완승을 거뒀다.
2위 삼청시청(13승2패 승점 26)은 선두 인천체육회(13승1무1패 승점 27)와의 승점을 1점 차로 유지하며 선두 탈환 가능성을 이어갔다.
광주도시공사는 또다시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하며 15연패를 기록했다. 최하위다.
삼척시청은 전반을 15-6으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후반에도 격차를 벌린 삼척시청은 광주도시공사를 10점 차로 따돌리며 승리를 챙겼다.
삼척시청의 우선희가 홀로 8점을 책임지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