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교회 김일준 원로목사(77)는 27일 목원대를 방문해 이군호 목사(전 목원대 총장)와 김현철 목사(김일준목사 자, 군자교회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김원배 총장에게 1000만원의 구(舊)신학관복원기금을 기부했다.
목원대 신학과 1회 출신인 김 목사는 “목원사랑을 많이 받았고 목회하면서도 항상 마음속에 고마움을 갖고 있다”며 “그동안 모교에 기부한 5000만원에 이어 앞으로도 장학기금 5000만원을 기부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동문으로 신학관 복원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이제 모교에 오면 고향에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원배 총장은 이 자리에서 “모교 복원기금기탁에 감사드리며 복원공사가 잘 마무리돼 많은 동문들의 목원 역사의 장으로 활용될수 있도록 대학발전에 힘쓰겠다”고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목원대학은 정통성 회복운동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각계를 대상으로 신학관 복원 모금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19억여원의 발전기금을 모아 지난 1월말부터 구 신학관 복원 공사에 돌입한 상태이다.
이달 말 완공해 내달 9일 준공감사예배를 갖는 ‘구(舊) 신학관’은 복원 후 ‘역사박물관’과 ‘감리교 역사자료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유영배기자 dailycc@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