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새롭게 공휴일로 다시 지정된 '한글날'을 맞아 대학생들의 특별한 한글사랑 이벤트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재학생 홍보대사인 알리미 회원 40명이 567돌 한글날을 맞아 8일 교내에서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글 우수성 알리기’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알리미 회원들은 교내 국제교육교류처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글 제작 원리를 담고 있는 ‘훈민정음’과 함께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에 대한 소개와 ‘한글’의 우수성과 특별함에 대해 준비한 판넬과 설명으로 이해를 도왔다.
외국인들에게는 생소한 붓과 벼루, 먹물로 자신의 이름을 한글표기해 보는 체험행사와 함께 단어카드를 통해 한국식 발음을 익혀보고 외워보는 게임이 마련됐다.
학생회관 휴게실에서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날’이 다시 지정된 연유와 연혁을 소개와 더불어 순우리말을 사용할 수 있는 게임이 진행됐다.
순천향대는 160여명의 영어권을 포함한 중국인 교환학생들에게 한 학기동안 주 20시간 기준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미권 교환학생들은 아시아학과정을 통해 한글서예, 사물놀이 등 한글과 관련한 다양한 수업을 펼치고 있다.
아산/이강부기자 leekaldon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