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의 ‘친구 2’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친구 2’는 지난 15~17일 주말 사흘간 전국 968개 관에서 106만7440명(매출액 점유율 50.6%. 누적관객 137만9753명)을 끌어모아 2주간 1위 자리를 지키던 ‘토르: 다크월드’를 한 계단 끌어내리고 1위에 올랐다.
‘토르’는 518개 관에서 34만6931명(15.8%)을 동원하는 데 그쳤으나 누적관객에서는 260만7991명을 기록, 3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김선아 주연의 스릴러 ‘더 파이브’는 491개 관에서 26만1725명(12.3%)을 모아 3위로 데뷔했고, 샌드라 불럭 주연의 ‘그래비티’는 288개 관에서 12만 8311명(8.3%)을 동원해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4위다. 누적관객은 294만1144명.
최승현 주연의 ‘동창생’은 10만7009명(4.4%)을 모으는데 그쳐 지난주보다 세 계단 떨어진 5위를, 리들리 스콧 감독의 ‘카운슬러’는 6만3823명(3.0%)을 동원하며 6위로 데뷔했다.
이밖에 손예진 주연의 ‘공범’(1.1%), 양동근 주연의 ‘블랙가스펠’(0.8%), 애니메이션 ‘화이트 고릴라’(0.5%), 서인국·이종석 주연의 ‘노브레싱’(0.3%)이 10위 안에 들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