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현충일 추념식은 국가 유공자 및 유가족, 주요 기관?단체장 등 약 3000여명이 참석, 정각 10시 전국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실시한다.
이어 헌화?분향, 다시 부르는 영웅 롤콜,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 달아주기, 추모공연,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앞서 시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1만7000여명에 대해 3만원 상당의 위문품(상품권)을 전달한다.
한편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풍토조성과 국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대전시를 비롯 지방보훈청, 대전현충원, 여러기관단체도 ‘나라사랑 콘서트’, ‘나라사랑 큰나무배지 달기운동’ 등 다채로운 보훈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제64주년 6.25행사를 오는 25일 오전 11시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행사에는 6.25 참전용사를 비롯 시민, 학생 등 약 10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참상 사진전, 주먹밥 체험행사 등 부대행사를 거행하며 참전용사 위로연 행사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6월은 국가보훈대상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시민이 보훈정신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시는 현충원을 찾는 참배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인근에 있는 한밭대, 월드컵 경기장, 노은농수산물 도매시장, 삽재고개 등 4곳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현충원까지 셔틀버스 28대를 운행할 계획이며, 보훈청에서도 유가족의 편의를 위해 복합터미널(舊고속버스터미널), 대전역 등에서 수송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