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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5.11 19:19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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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 일당은 전국을 무대로 사회 물정에 어두운 노인 등 만을 골라 서울, 경기, 충청지역에서 대포차량과 대포폰, 화투목 등을 사전에 준비하고 기술자, 바람잡이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후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들 일당은 아산시 온천동 일대 한 공원에서 화투판을 벌려놓고 피해자 한모씨(62)에게 접근해 “도박 자금을 투자하면 큰돈을 벌수 있게 해 주겠다”고 속여 한씨에게 현금을 인출케 한 후 현금을 절취했다.
또 이들은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아 신체의 인식 기능이 저하된 노인들만을 범행 대상으로 정해 현금 인출 과정에서 피해자들에게 말을 걸며 방심한 틈을 이용해 1500여만원을 절취후 도주하는 등 동일 수법으로(일명 네다바이)5회에 걸쳐 총 4900여만원 절취한 혐의다.
이와 더불어 농촌지역 노인들을 상대로 값싼 중국산 전자제품을 군부대 PX의 고가물건이라고 속여 400만원에 판매한 사기 피의자 최모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사기범 일당은 논에서 일하고 있는 피해 노인에게 접촉해 “항공학교에서 나온 군인인데 1800만원하는 PX물건이 있는데 400만원에 판매한다”고 속여 이를 믿은 피해 노인들에게 현금 400만원을 교부받아 편취했다.
한편 어버이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많은 행사들이 즐비했던 가운데 이같은 범죄가 드러나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김기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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