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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가는 생명위해 팔 걷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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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5.12 19:10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경찰이 국민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봉사하는 경찰상을 정립하고자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종준)은 지난 11일 상무관에서 경찰관과 일반 ·기능직 직원, 전·의경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을 실시(사진)했다.

충남청 직원들의 이번 헌혈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혈액 부족으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과 아픔을 같이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자율적으로 헌혈 운동에 참여했다.

또 충남청은 향후 지속적으로 각 경찰서별 릴레이식 사랑실천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사랑의 헌혈운동은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혈액원에서 실시했다.

헌혈운동에 참여한 경찰 관계자는 “1년에 5~6번 헌혈을 하는데 이번 헌혈로 꺼져가는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데 기꺼이 동참하게 됐다”며 “오늘 헌혈이 고귀한 생명을 구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충남청 관계자는 “환절기를 맞아 혈액수급의 안정을 위해 1회성 헌혈운동이 아닌 매년 분기별로 헌혈 운동을 전개해 새 생명 살리기에 경찰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기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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